울산 ‘물이용부담금’톤당 83.5원으로 한시적 상승

극심한 장기 가뭄과 사연댐 수위조절로

울산포스트 | 기사입력 2018/02/23 [08:22]

울산 ‘물이용부담금’톤당 83.5원으로 한시적 상승

극심한 장기 가뭄과 사연댐 수위조절로

울산포스트 | 입력 : 2018/02/23 [08:22]

  울산시는 2017년 수돗물 전체 취수량 13,064중 낙동강 물6,416(49.1%)를 이용함으로써,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가 물이용부담금을 톤당 14.3원에서 83.5원으로 인상하게 되었으며, 이는 20183월부터 20192월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물이용부담금은 낙동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의해 낙동강 수계 30개 시, 군이 부담하는 것으로 울산시는 지난해 극심한 가뭄과 사연댐 수위 조절 등으로 물이용부담금이 크게 증가했다.

수도요금은 매월 상·하수도요금과 물이용부담금이 함께 고지되며, 20톤 사용 수용가의 경우 요금 24,530원이 25,920원으로 인상되는것으로, 인상액 1,390(5.6%)은 물이용부담금 상승으로 인한 인상분이다.

울산시 상수도 요금은 2013년 현실화 이후 현재까지 동결된 상황이다.

이번 인상 금액은 서울 170(100%), 부산 154(90.5%), 대구 159.6(93.9%),대전 170(100%), 광주 166.2(97.8%) 등 특·광역시 평균 153.3원과 비교하면, 울산 83.5(49.1%)으로 다소 적은 금액이다.

그러나 2017년에 비해서급증하여 시민들이 느끼는 부담감은 크게 느껴질 수 있으나, 뭄이 해소되어 낙동강물 사용이 감소되면, 예년 수준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한편, 울산광역시의 물이용부담금 산정금액은 201427.2, 201529.2, 201621.1, 201714.3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울산의 정청 식수원인 사연댐은 문화재청의 반구대 암각화 보존 대책에 따라 20148월부터 48m로 이하로 인위적으로 수위를 유지함으로써 유효 저수량이 11.9%로 감소하여 댐의 기능을 상실하였고,더욱이 가뭄으로 인해 지난해 7월부터 취수가 중단된 상태로,현재 유효저수율은 5%에 불과한 실정이다.

사연댐은 수위조절 이전에는 연 평균 5,660만 톤을 취수해 왔고, 수위조절 이후3년간 총 3,917만 톤을 공업용수로 방류하였다.

사연댐 수위조절이 울산시민의 식수원 관리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볼 수 있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반구대 암각화 보존방안이 속히 해결되길 기대한다. 장기가뭄이 해소되고, 시민절수 운동 참여로 동강물 이용이 감소되므로 2019년부터 예년 수준으로 인하될 수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강수량이 44.21년 전 같은 기간 대비154.430%에도 미치지 못하는 장기 가뭄이 지속 되고 있으므로, 물절약 생활화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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