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리대밭 사잇길’
울산포스트 | 입력 : 2022/08/29 [09:31]
태화강 십리대밭 사잇길을 걸으며
푸른 강물 보고 맑은물 한잔 마시고
푸른 대밭 쳐다보며 쉼 호흡 크게 하고
대밭에 이는 강바람 강내음 태화고개 재첩국 추억을 마신다
십리대밭이 건강하면 그 뿌리가 절로 100리에 뻗칠텐데
대나무가 병들어 신음하는데 100리 대밭 타령하는 표장사
십대팔이들 반죽斑竹이 되도록 짖밟았으니 그 얼마나 아팠으랴
태화강 십리대밭 사잇길을 걸으며 부르는 나의 노래
태화강의 노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태화강변은 아름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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