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오 의원 “ 여객기 참사 , 사후 대응 · 형식적 안전관리의 결과 … 조류충돌 · 관제 · 로컬라이저 전면 개선 필요 ”
울산포스트 | 입력 : 2026/01/23 [08:43]
-‘ 새가 보이면 쫓아내는 ’ 사후 대응에서 예방 중심 시스템으로 전환 필요
- 둔덕의 존재를 조종사와 관제사 누구도 알지 못해
- 제주공항 로컬라이저 즉각적인 임시 조치와 조속한 구조 개선 필요
진보당 윤종오 의원은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이번 참사는 복합적인 요소들의 연결로 발생한 사고라고 짚으며 , 정부 기관의 항공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
윤 의원은 먼저 조류충돌 예방과 관련한 관제탑의 대응 문제를 지적했다 . “ 사고 당시 가창오리 5 만 마리가 날아다녔지만 , 관제사들의 대응은 ‘ 새떼를 조심하라 ’ 는 식의 주의 전달이 전부였다 ” 고 비판했다 . 윤 의원은 이에 대해 “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된 것이다 ” 라며 질책했다 .
윤 의원은 항공정보 관리의 부실 문제도 지적했다 . “ 활주로 끝에 콘크리트 둔덕이 존재했음에도 조종사와 관제사 누구도 이를 알지 못했다 ” 며 “ 둔덕이 보강되는 공항 장애물 정보가 항공정보간행물에 제대로 등재되지 않은 것은 항공정보 관리가 얼마나 형식적으로 이뤄져 왔는지를 보여주는 사례 ” 라고 비판했다 .
윤 의원은 제주공항 로컬라이저 구조물 문제에 대해서 “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음에도 개선이 지나치게 늦어지고 있다 ” 고 지적했다 . 윤 의원은 “H 형 철골 구조물은 항공기 충돌 시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 며 “ILS 외에도 RNP, VOR 등 대체 접근절차를 적극 활용하고 , 다소 결항이 발생하더라도 대형 참사를 막는 것이 우선 ” 이라고 강조했다 . 특히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김해공항에 시행된 임시 안전조치를 언급하며 “ 제주공항 역시 즉각적인 임시 조치와 조속한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 ” 고 촉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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